한국여성단체협의회, 시·도 여성단체협의회 회장단 간담회 개최

한국여성단체협의회는 7월 25일 전국의 시·도 여성단체협의회 회장단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오는 10월 14일부터 18일까지 서울에서 개최할 예정인 아시아·태평양여성단체연합(FAWA) 총회와 11월 13일로 예정되어있는 전국여성대회의 추진계획을 사전 협의하고, 지역의 현안과 협의회 활동에 대한 정보를 교류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간담회는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김정숙 회장은 간담회에서 한국여성단체협의회의 역사와 활동취지를 소개한 후 “이제 우리 여성계도 국내 활동에만 머물 것이 아니라 여성인권이 탄압받고 있는 국가, 할례문화와 인신매매 등 낙후된 여성인권으로 시름하고 있는 세계 여성들의 눈물도 닦을 준비가 되어있어야 한다”고 말하며, FAWA 총회를 통해 국제 여성단체들과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지방여협의 활동영역을 국제사회로 확대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지방여협 회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를 마친 협의회 회장단은 충무아트홀에서 오후 2시부터 개최한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 전국결의대회’에 참석하여 부정부패 추방과 정치개혁, 사회통합을 위한 국민운동에 함께 참여했다.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은 지난 5월 26일, 세월호 참사 이후 우리나라가 근본적으로 개조되어야 한다는 시대요구에 부흥하여 시민단체들과 종교계, 교육계, 법조계, 언론계 등을 망라한 사회 각계 인사가 연대하여 출범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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