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단체협의회, 제23회 유관순상 시상식 개최

한국여성단체협의회(회장 허명)는 3월 26일(화) 오후 2시 천안 독립기념관 겨레의 집에서 제23회 유관순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와 충청남도가 공동 주최한 이번 유관순상 시상식은 조국 독립에 앞장섰던 유관순 열사의 숭고한 애국·애족 정신을 시대에 맞게 구현하고 있는 대한민국 국적의 여성(단체) 및 청소년을 선발해 시상하는 포상제도다.

 

허명 회장과 김태흠 충남도지사, 김관용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신영숙 여성가족부 차관, 유덕상 유관순열사기념사업회장, 수상자와 가족, 한국여성단체협의회 54개 회원단체, 17개 시·도여성단체협의회 단체장 및 회원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시상식은 주제 영상 상영, 수상자 공적 소개, 시상, 축하공연 및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했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는 조국의 독립과 민족적 자부심을 일깨우기 위해 목숨을 바친 유관순 열사의 애국정신을 전국적으로 기리고 계승하기 위해 올해부터 유관순상 시상식을 전국의 여성지도자들이 참석하는 행사로 확대 개최했다.

 

이를 위해 한국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해 6월 충청남도와 여성단체 활동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유관순상 위상 강화 공동 협력을 약속한 바 있다.

 

올해 유관순상 수상자는 유연경 전 애국지사 윤희순기념사업회 이사장으로 윤희순기념사업회에서 이사장직을 맡아 선양사업의 기반을 마련했다.

 

미래의 주역인 전국 고교 1학년 여학생과 16세 여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선발한 유관순횃불상 수상자는 김경은(돌마고), 노은채(청심국제고) 학생 등 20명이다. 특히 올해는 유관순 열사 표준영정을 그린 윤여환 충남대 명예교수에게 특별상을 수여했다.

 

김태흠 지사는 “유관순상은 유관순 열사의 뜻을 되새기고, 이 시대에 맞게 구현해 낸 여성에게 주어지는 의미있는 상이다. 유관순상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유관순상·횃불상의 대한민국 최고의 여성상이라는 권위가 대대손손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허명 회장은 “한국여성단체협의회는 매년 전국여성대회, 3·8세계여성의날 행사와 같은 대규모 전국적·세계적 행사를 주최·주관해 온 만큼 올해부터 유관순상 시상식의 대내외 인지도를 향상시켰으며 앞으로도 유관순 열사의 애국정신을 기리고 계승하기 위해 더욱 확대 개최가 필요하다“면서 “유관순 열사의 위대한 정신을 각자 처한 환경에서 훌륭히 실천하고 계시는 수상자 모든 분께 축하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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